반응형 이용상1 격동의 19세기 조선(15) - 제너럴 셔먼호 대동강 격침 사건 1866년 미국 제너럴 셔먼호가 평양의 대동강에 나타나 군민들과 무력 충돌하는 등 소요를 일으키다가 급기야는 소각되었다. 1871년 신미양요의 주요 원인이 된 사건이다. 미국 선적의 제너럴 셔먼호는 1866년 여름 청국의 텐진항에 입항한 후 비단·유리제품·아연판 등을 적재하고 7월 29일 조선을 향해 떠났다. 산둥반도 즈푸항에 들려서는 영국인 토머스(R.J. Thomas) 목사를 통역인으로 채용하는 등 선원도 보강했다. 이어 8월 중순 경 백령도의 두모포를 거쳐 평안도 용강현 다미면 부근으로 이동했다. 이때 조선 문정관이 이들을 방문하여 제너럴 셔먼호에 탑재한 각종 무기류들을 소개받았다. 그 후 제너럴 셔먼호가 황주목 삼전면의 급수문에 이르자 황주 목사 정대식이 식료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청국으로 되돌.. 2023. 4.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