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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 중군 이용희2

격동의 19세기 조선(14) - 강화도 정족산성 전투 조선군은 순무 중군 이용희와 천총 양헌수의 지휘를 받아 긴급 출동했다. 그러나 1866년 10월 18일 통진부에 도착한 이래 10여 일 동안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소형 어선을 징발하여 잠입하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11월 1일 어선 5척을 확보하여 덕포 나루에 숨겼다. 천총 양헌수가 이끄는 선발대 38명을 선두로 하여 11월 6일 정오경부터 덕포 나루로 이동하면서 침투작전이 시작되었다. 이날 저녁 무렵에 후속부대가 도착하여 선발대와 합류했다. 11월 7일 날이 어두워지자 제1진 170명이 3척으로 광성 나루에 상륙하여 정족산성으로 들어갔다. 제2진과 제3진도 8일 새벽 정족산성에 진입했다. 이와 같이 조선군 5백여 명은 비밀리에 집결하여 차기 작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조선군이 11월 8일 정족산성.. 2023. 4. 23.
격동의 19세기 조선(13) -김포 문수산성 전투 순무 천총 양헌수 군은 1866년 10월 17일 아침 10시 양화진을 떠났다. 18일 해질 무렵에야 통진에 도착했다. 이어 순무 중군 이용희의 본대도 합류했다. 그러나 강화도로 건너갈 선박이 없으니 통진에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0월 19일 아침 별무사 지홍관이 양헌수가 직접 작성한 격문을 가지고 갑곶나루 대안으로 건너가 로즈 사령관에게 전달했다. 이때 프랑스군측도 조선 조정이 선교사를 처형한 행위를 질책하고, 수호조약 체결을 요구해 왔다.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교섭이 결렬되었다. 한편 순무 천총 양헌수는 별무사 지홍관을 파견한 후 통진부 뒷산(△160)에 올라가 정찰을 실시했다. 주요 지역에 병력을 매복시키고 정찰병을 민간인으로 변장시켜 강화도에 침투시켰다. 한편 조정에서는 ..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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