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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조선 육군, 나선(러시아) 정벌에 출병.【2】 청, 새로운 적 러시아와 조우 러시아의 동진정책과 헤이룽 강 탐사 제정러시아는 17세기부터 품질이 우수한 검은 담비·은여우·비버·족제비 등의 모피(毛皮)를 구하기 위해 시베리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고, 그 선봉에 카자크(Kazak, Cossack) 집단을 내세웠다. 카자크는 본래 러시아 변경 지대에 살던 기병전사 집단의 호칭이었다. 그 중에는 지주나 관리의 탄압을 피해 변경지대에 숨어 살던 농민이나 범죄를 짓고 도망쳐 온 유랑민들도 포함되었다. 이들의 수렵과 어로, 그리고 약탈을 생업으로 삼았다. 카자크 집단은 배를 타고 아무르 강(헤이룽 강) 하구를 따라 내려왔다. 이 무렵 아무르 강 하구에서는 역시 배를 타고 내려온 조선 상인들과도 물물교환 형식으로 교역을 했다. 조선과 러시아의 비공식적인 최초의 만남일 것이다. 당시 조선 .. 2024. 2. 21.
청태산 눈꽃 산행, 발왕산 스키장 성수기 풍경 2-2 (2024.2.10) 2024. 2. 16.
17세기 조선 육군, 나선(러시아) 정벌에 출병.【1】 조선과 청의 전쟁-치욕적 패배 조선은 17세기 초반 국왕 광해군의 중립외교 정책으로 명(明)과 후금(後金, 1627년 淸으로 개칭)의 패권 전쟁에 휘말리지 않았다. 그러나 인조반정(仁祖反正,1623) 이후로 집권한 세력은 노골적인 배금친명(排金親明) 정책을 추진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명분을 내세웠다. ‘조선은 명과 함께 200여 년간 의리로는 곧 군신이며 은혜로는 부자와 같은 관계이며, 임진년에 재조(再造)해 준 그 은혜는 만세토록 잊을 수 없는 것이다. 광해는 배은망덕하여 천명을 두려워하지 않고 속으로 다른 뜻을 품고 오랑캐에게 성의를 베풀었으며, 기미년 오랑캐를 정벌할 때는 은밀히 도원수를 시켜 동태를 보아 행동하게 하여 끝내 전군이 오랑캐에게 투항함으로써 추한 소문이 널리 퍼지게 했다. 명의 사신이 조선에 왔을 때 그를 구속.. 2024. 2. 14.
청태산 눈꽃 산행, 발왕산 스키장 성수기 풍경 2-1 (2024.2.9) 2024. 2. 13.
고교동창 강화도 교동섬 여행(2024.1.13) 2024. 1. 16.
고덕천 겨울 철새들(2024.1.3)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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